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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건설이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깎고 대금 지급보증을 하지 않은 점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고 대금 지급보증조차 하지 않은 신구건설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신구건설은 최저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 아파트 건설의 골조공사 수급사업자로 A사를 선정했다. 하지만 A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으면서 추가 가격 협상을 통해 A업체에 최저 입찰가보다 낮은 수준의 하도급 대금을 강제했다. 이는 하도급법 제4조 제2항 제7조가 금지하는 '경쟁입찰로 하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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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항공권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와 현금을 함께 쓸 수 있는 복합결제 방식을 도입해 기존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한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복합결제를 시범 운영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기존 항공권 구입 방식은 '전액 현금' 또는 '전액 마일리지 차감'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마일리지와 현금을 동시에 사용 가능해질 방침이다.또 기존에는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입하면 마일리지용 좌석으로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좌석에 상관없이 결제할 수 있게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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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승소했다.28일 법원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현대모비스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현대모비스가 승소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검찰 고발 무혐의에 이어 법원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지 3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게 부품 구입을 강제(밀어내기)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임원 2명(전 대표이사, 전 부품영업 본부장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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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이유없이 폐점을 강요하고 가맹점주에게 이의가 있으면 미국의 중재기구에 영어로 소명하게 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제재에 나선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써브웨이가 경기도 모지점 점주에게 합당한 이유없이 폐점을 강요한 행위가 일방적인 폐점을 금지한 가맹사업법 위반을 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심사보고서를 상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소회의를 열고 써브웨이에 대한 제재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앞서 경기도 평촌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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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G전자의 올레드 TV광고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이라며 이러한 거짓광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삼성전자가 LG전자의 최근 올레드TV 광고 등에 대해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위법 행위'라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LG전자가 최근 공개한 광고 영상 등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QLED TV에 대해 "블랙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컬러는 과장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물론 소비자가 보기에 삼성전자에 대한 '영어 욕설'로 인식될 수 있는 장면까지 사용했다는 게 삼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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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불공정거래를 위반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검찰 고발 요청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홈플러스·예울에프씨·뮤엠교육·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검찰 고발 요청한다고 18일 밝혔다.고발을 요청한 4개사는 허위·과장된 정보 제공 및 하도급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등 불공정거래 행위로 관련 가맹사업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기업별로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57개 수급 사업자에게 건설 위탁한 후 선급금과 하도급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등으로 총 4억4800만원의 피해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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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홈플러스와 예울에프씨, 뮤엠교육,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을 요청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제1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가맹사업법, 하도급법을 위반한 홈플러스와 예울에프씨, 뮤엠교육, HDC현대산업개발 4개사를 공정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의무고발요청제는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할 수 있도록 공정위에 요청하는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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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17건 담합 등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867억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 공정거래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이통3사는 17건 담합 등으로 867억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통신사 별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 541억원, KT 211억원, LGU플러스 115억원이다.가장 많은 위반행위는 담합(6회)으로 속임수(위계)에 의한 고객유인(3회), 지위를 남용해 거래상 불이익을 준 경우(3회) 등이 적발됐다.지난 11일 대법원은 이동통신 3사와 휴대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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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소프트웨어 개발사 NHN을 적발해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소프트웨어 개발사 NHN㈜(옛 NHN엔터테인먼트)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위반 내용을 보면, NHN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동안 18개 수급사업자에게 용역·제조를 맡기면서 계약서를 늦장 발급했다. 위탁 건수만 28건으로 용역수행을 시작하거나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 후 뒤늦게 계약서를 준 것이다.이 중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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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하도급 서면 실태조사 내용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16일 공정위는 하도급 서면 실태조사의 내실을 확보하기 위해 설문 재설계를 비롯한 전반적인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정위의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의 부실이 지적된 바 있다. 지적 사안은 원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수급사업자 표본 문제와 수급사업자의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아 원청의 법위반에 대해 무응답할 경우 이를 반영하지 않는 통계처리, 도급단계별 분석이 불가능한 설문설계 등이다.현재 공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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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한진 등 7개 물류·운송업체들이 수입현미 운송용역 입찰에서 18년간 담합을 해오다 공정위에 적발됐다. 담합기간은 역대 적발된 담합행위 중 가장 길다. 공정위는 이들 사업자에 127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주한 수입 현미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7개 물류 운송 사업자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27억37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기업은 CJ대한통운, 한진, 동방,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인터지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19.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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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롯데푸드 대표가 협력업체 갑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대표는 갑질 논란 당사자인 후로즌델리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또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내세워 납품업체에 합의금을 주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대표는 현장에서 "전 대표의 요구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발언했다.롯데푸드는 2004년부터 후로즌델리에서 '뉴팥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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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들이 입점 업체에 임대료에 대해 갑질 계약을 요구해 논란이다.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들이 상생은 뒷전인 채, 자신의 곳간만 배불리하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7일 이태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형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매출 9조원을 기록했다.특히 신세계 계열의 스타필드는 2016년 총매출이 2581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남과 고양 등으로 매출이 확장되면서 2018년 총매출액 1조8374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하지만 복합쇼핑몰이 입점 업체들과 임대 계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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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대기업은 '롯데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4일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경고 이상의 공정위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롯데로, 81차례 제재를 받았다.롯데를 이어서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76차례, 코오롱그룹 63차례, SK그룹 57차례, 효성그룹 52차례 등이었다.이들 5개사의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이 2014년 8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2015년 6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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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와 2위 티브로드는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각각 인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알뜰폰과 유선상품 시장이 위축되거나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 통신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낸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SKT의 티브로드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종 승인하면 유료방송 업계는 이통사 위주로 개편된다.지난해 6월 점유율 기준으로 보면 KT·스카이라이프계열이 31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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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했다.멜론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멜론 측이 위반한 부분은 크게 두가지다. 멜론은 2016년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멜론 정기결제 상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격인상 동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당시 멜론은 가격인상에 미리 동의해야 할인 혜택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격인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할인 혜택 연장을 받을 수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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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매출이 부진해져 가맹점이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고 폐점할 경우, 앞으로 본사는 영업위약금을 부과할 수 없다. 또한 가맹점주가 가맹본부의 불공정한 계약 내용을 외부에 알리며 부당함을 호소했다는 등의 이유로 본사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대책'의 하나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해당 개선대책은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운영, 폐업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에서 가맹점주에 대한 불공정 거래 관행을 막고자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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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하도급 업체로부터 받은 기술 자료를 빼돌려 자사 태양광 제품을 개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번사건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요구해 받은 후 자체 개발·생산 한 행위를 제재한 첫 번째 사례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한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8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관련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한화는 태양광 스크린프린터를 하도급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합의했으나 기술자료를 사용하고 이후 태양광 스크린프린터를 자체개발·생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화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0.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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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전자가 삼성 QLED TV 광고에 대해 '허위·과장'이라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에 대해 삼성 측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 'QLED 명칭' 사용에 문제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미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QLED 명칭' 사용에 문제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2017년 7월 호주 광고심의기구(ACB)는 '전기발광을 의미하는 QLED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소비자 혼선을 일으키는 허위 광고'라는 타사 주장에 대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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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이 제품 하자를 인정하고 수리하는 자발적 리콜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각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등의 '2018년 리콜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지난해 소비자기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총 리콜 건수는 2220건으로 2017년 1404건 대비 58% 증가해 역대 가장 많은 리콜 건수를 기록했다. 2017년에 비해 리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전반적인 리콜 건수 증가를 비롯해 작년에 의약외품, 의료기기, 생활방사선 안전기준 결함
유통
민다예 기자
2019.09.25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