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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규제 대상인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 집단 64곳을 지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개 늘어난 규모며, 공기업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기업집단이 공시대상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특히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가 사모펀드(PEF) 전업집단으로는 처음 포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결과 5월 1일 기준,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이 64개로 조사됐다. 올해에는 HMM(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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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아파트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파일(Pile·기초 공사용 말뚝) 구매입찰 과정 중 17개 업체가 일명 짬짜미를 단행해 정부로부터 472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은 주기적인 모임 등을 통해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사 등을 미리 정한 후 입찰에 참여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지난 2010년 4월~2016년 5월 실시한 1769건의 콘크리트 파일 공공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펼친 17개 사업자와 콘크리트조합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4.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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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중공업이 계약서 미발급, 대금 후려치기 등 하도급법 위반혐의로 과징금 36억원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들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6억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년간(2013~2018년) 206개 사내 하도급 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 작업을 맡기는 과정에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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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대표 이형철, 이하 태광투쟁)가 태광그룹 백서를 발간해 투쟁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태광투쟁에 따르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지난 5년간(2014~2019년)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4300여명에게 골프를 접대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이 전 회장에겐 뇌물공여,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이 전 회장은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한 상태다.태광그룹은 지난해 95억 원 어치 김치를 계열사에 강매하게하고, 계열사로부터 명절 선물
산업
이지현 기자
2020.04.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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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화물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해 적발된 물류업체 5개사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산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7년간(2010~2017년) 실시한 화물 운송 용역 입찰 6건 및 트레일러 등 운송 장비 임대 입찰 2건에서 담합한 정황을 포착, 담합에 참여한 5개 사업자(동방·세방·CJ대한통운·KCTC·한진)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5억5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자사가 제조한 발전소 기자재 등과 같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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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 부터 과장금 6억원을 부과 받았다. 공사 입찰 전 사전 공모를 통해 담합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일 공정위는 흑석3 재개발조합이 2018년 1월 발주한 발코니 시스템 창호 설치 공사 입찰에서 LG하우시스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코스모앤컴퍼니가 들러리를 서주기로 합의한 것에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LG하우시스는 4억원, 코스모앤컴퍼니는 2억원이다. 당시 입찰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 중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만이 입찰 참가 자격 조건을
건설/부동산
김선희 기자
2020.04.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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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과 결혼식 등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위약금 분쟁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여행 위약금 관련 상담건수는 17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8건과 비교했을 때 3배 수준이다.민원이 증가하면서 공정위는 지난달 27일 한국여행업협회 측과 만나 대안책 모색에 나섰다. 공정위는 "한국인에 대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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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배달앱 1, 2위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합병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을 포함한 배달업계 전반적으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배달업계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자영업자 간 사이에서 불공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 배달 앱과 소상공인 간 거래관계에 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에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과 쿠팡이츠, 롯데이츠 신규 사업자도 포함될 것으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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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수급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추가로 협상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깎은 건설업체가 정부로부터 덜미가 붙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리드건설에 대해 시정명령과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리드건설에 대해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과 특약 설정, 하도급 대금 지급 미보증 등의 행위를 벌인 점에 대해 시정명령 및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결정했다.리드건설은 경쟁 입찰 제도를 무력화하고 있어 더욱 지적을 받고 있다. 리드건설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건설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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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실천모임이 삼성전자 갤럭시S20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3사가 발표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방안이 담합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공정거래실천모임은 17일 이동통신3사가 발표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에 대한 내용이 공정거래법 제 19조(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에 위반되는 담합행위라고 판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통3사가 지난 10 일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 내용을 살펴보면 △사전 예약기간에 예고한 지원금을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 △ 신규 단말 예약기간을
산업
홍화영 기자
2020.02.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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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올해 편의점 업계가 대규모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점주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CU가 위기에 닥쳤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N+1 판촉행사'를 진행할 때 50%가 넘는 금액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것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17억원을 부과했다.BGF리테일의 위반 행위가 가맹점주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진 않지만, CU가 그동안 상생 협약 제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던 만큼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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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홍화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갑질' 의혹에 지속해서 휘말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갑질 횡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의 조사에 '봐주기식' 조사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기업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공정위, 현대중공업 봐주기 수사?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중공업 갑질에 대한 조사에서 '봐주기' 조사를 했다는 논란이 퍼지고 있다.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현대중공업 갑질횡포 공정거래위원회 봐주기 조사를 고발합니다'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자신이 대한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20.02.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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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조주연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엔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를 선임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불공정행위 등으로 지적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맥도날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해,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생기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제1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한국맥도날드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맥도날드 외에도 이수건설, 협성건설, 하남에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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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국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배달노동자(라이더)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라이더들이 우아한형제들을 '불공정한 형제들'이라며 지탄에 나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에 타격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배달노조 라이더유니온은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오월에서 '불공정한 형제들'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진행한 배달료 삭감 등 각종 불공정행위를 규탄하고자 기자회견
육상
박은정 기자
2020.0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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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공정위가 18년간 철강제품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8개 사업자에 수백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세방, CJ대한통운 등 8개 사업자가 약 18년 동안(2001~2018년) 포스코가 발주한 총 19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사전 물량 배분, 낙찰 예정자 및 투찰 가격을 합의한데 따라 이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업체들은 포스코가 2001년부터 철강제품 운송·용역 수행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 계약 방식에서 입찰 방식으로 변경한데 따라 경쟁으로 인한 운송 단가 인하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1.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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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이 매년 명절 때마다 햄·참치캔 등이 담긴 자사 선물세트를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강매한 사실이 알려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4억79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사조산업은 계열사 대표이사와 부장, 과장 등 임직원들에게 목표액까지 세우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2012년부터 2018년 설·명절 전후로 사원판매용 선물세트를 별도로 출시해 전 임직원에게 구입·판매하도록 했다.사조산업은 자사와 5개 계열사마다 판매 목표금액도 할당했다. 판매 목표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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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국내 대형 여행사 6곳에 갑질성 이메일을 보내 도마 위에 올랐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영업 담당자는 최근 대형 여행사 소속 중국 패키지여행 담당자들에게 경쟁사인 대한항공의 중국 난징 스터디 투어에 참석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고객사를 탈퇴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또한 향후 영업 부진일 특가와 별도의 맞춤형 프로모션 지원도 불가능하다며 "현명하게 판단 할 것으로 믿는다"고 압박해 사실상 대한항공 스터디 투어에 참석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중국 난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1.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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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관련 업체 처벌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사건의 대표고발인인 윤선주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윤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조사에 들어가기 전 "축소, 왜곡, 위법처리에 혼신의 노력을 쏟은 공정위 조직 공부원들의 '불법부패 상자'를 열겠다"며 "부패를 털어내고 준법과 신뢰를 담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준법 진실이 헌법상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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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홍화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신공항하이웨이가 공고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사에 원학건설과 매크로드·대경산업이 '짬짜미'한 사실을 적발해 이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교량 이음장치 교체·창릉교 내진보강공사 입찰에 담합한 원학건설·매크로드·대경산업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 액수는 원학건설 900만원, 매크로드 700만원, 대경산업 100만원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교량 신축이음장치 교체공사와 창릉교내진보강공사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20.01.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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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을 사로잡기위해 카드사들이 항공맞춤형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마일리지 사용에 제약이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우리카드는 지난 2일 대한항공 제휴카드 '카드의정석 마일리지 스카이패스(MILEAGE SKYPASS)'를 출시했다. 대한항공과 제휴해 결제금액 1000원당 기본 1마일을 적립해주고 해외 일시불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이 더 적립돼 1000원당 최대 2마일까지 적립되는 마일리지 특화카드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6개 저비용항공사 마일리지 통합카드인
유통
민다예 기자
2020.01.17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