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이 최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대리점 밀어내기와 장부조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대응에 나섰다.남양유업은 24일 앞서 17일에 진행된 추혜선 의원의 남양유업 갑질폭로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일부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다룬 추혜선 의원의 기자회견 발표내용으로 현직 대리점주를 포함한 많은 남양유업 종사자들이 또 다시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로 모든 시스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24 17:50
-
가루날림과 세제찌꺼기가 남지 않는 다는 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캡슐형 세탁세제가 가격 대비 우수한 세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캡슐형 세탁세제는 캡슐에 1회분의 고농축 액체 세제가 채워져 물에 닿으면 포장재가 녹아 없어지는 형태이다.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캡슐형 세탁세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 한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고농축 파워캡슐세제(㈜아토세이프) △올 마이티 팩 세제 프리&클리어(㈜이마트)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유통
민다예 기자
2019.09.23 13:23
-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LG전자 등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제9차 의무고발요청심의위원회를 열어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 에스에이치글로벌, 에어릭스, 시티건설 등 4개 기업을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의무고발요청제도란, 하도급법 제32조 등에 의거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공정위에 검찰 고발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를 말한다. 중기부가 고발을 요청하면 공정거래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9 15:22
-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 등 금융기관의 부동산 감정평가 '문서탁상자문'을 막아온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행위에 대해 담합이라고 판단하고 법인을 고발했다.공정위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회원 감정평가법인 등에 문서탁상자문 제공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면서 협회를 형사고발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이같은 행위는 공정위가 금융기관이 근저당권 설정비용 및 인지세 등을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시키는 행위를 시정하면서 촉발됐다. 따라서 근저당권 설정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8 13:15
-
남양유업이 2013년 영업사원 폭언과 물량 밀어내기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밀어내기와 대리점 수수료 떼어먹기, 대리점 보복 등으로 갑질을 행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3년 대국민 사과 불구, 남양유업 갑질은 여전?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남양유업의 추가 갑질 혐의를 폭로했다.앞서 남양유업은 2013년 영업사원이 대리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밀어내기 갑질을 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로부터 시정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7 16:22
-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계약서를 지연 발급한 에스넷시스템과 라인플러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계약서를 지연 발급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소프트웨어 업체 에스넷시스템과 라인플러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각 1억400만원과 59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에스넷시스템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72개 수급사업자에게 168건의 용역과 건설공사를 위탁하면서 용역을 착수하거나 공사를 착공한 후에 계약서를 발급했다. 이 중 7개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12건의 용역 및 건설공사 계약서는 계약기간 종료 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7 13:11
-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일방적인 폐점 통보로 인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미국 중재기구에서도 써브웨이의 가맹점 폐점 조치가 정당하다고 판결을 내린 가운데, 현재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도 해당 사건을 검토 중에 있어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이 주목된다.16일 써브웨이코리아와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써브웨이 미국 본사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재해결센터에서 경기도 안양시 평촌지점의 폐점 조치가 문제 없다는 내용의 평결문을 받아 점주 A씨에게 전달했다.점주 A씨가 써브웨이코리아로부터 폐점 통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6 09:45
-
모다아울렛이 600여개 중소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갑질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다아울렛에 4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모다아울렛을 운영하는 모다이노칩과 에코유통 등 2개 유통사업자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명화학그룹 소속인 모다아울렛은 전국에 15개 점포가 있다.공정위의 조사결과, 모다아울렛은 2017년 9월과 11월 '창립 15주년 행사'와 '모다데이 행사'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10 14:08
-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의 하도급업체 공사대급 지급보증 면제를 축소하며 하도급업체 보호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의 하도급업체 건설공사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면제하는 사유를 축소하는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하도급법은 건설 공사 위탁시 원사업자가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현행 시행령에서는 원사업자의 신용등급이 우수하거나 대금 직접지급을 합의(직불합의)한 경우 등에는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이때 신용등급은 회사채 A0 이상이거나 기업어음 A2+ 이상인 경우다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0 10:17
-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등 4개 발전사들이 발주한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한진과 CJ대한통운 등 물류회사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등 4개 발전 관계사들이 발주한 10건의 운송용역 입찰에서 답합을 벌인 한진 등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발전관계사는 한국전력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곳이다. 입찰 담합에 가담한 사업자는 한진과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동방 △세방 △동부익스프레스 △선광 △KCTC △금진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9.09 16:05
-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자가 판촉행사를 진행할 때, 납품업자에게 부당 전가를 막기 위해 세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 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해당 지침은 유통업자가 가격행사를 진행할 때, 최소 50%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대규모유통업법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기준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유통업자가 가격할인 행사시 자신이 부담해야 할 판촉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전가하는 사례가 지속돼 지침의 일부 내용을 보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06 11:06
-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한 차례만 하던 '상습 하도급법 위반 업체' 명단 발표를 연 두 차례로 늘린다.공정위는 '2019년 하도급 거래 상습 법 위반 사업자'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이러한 제도 개선 방안을 4일 밝혔다.또한 공정위는 상습 갑질 업체가 평판뿐 아니라 입찰에서도 확실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작동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공정위는 과거 3년간 하도급법 위반으로 경고 이상의 조치를 3회 이상 받은 사업자 중 벌점 누산점수(부과점수-경감점수)가 4점을 초과하면 상습 법 위반 사업자로 판단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04 11:01
-
대웅제약이 '제네릭 의약품'을 고의로 출시를 지연하는 조건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와 합의하는 내용의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식산업감시과는 2일부터 6일까지 대웅과 대웅제약, 연구소, 향남공장을 상대로 역지불 합의조사를 진행한다.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배경은 신약을 보유한 특허권자가 제네릭 제조사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제네릭 출시를 지연하는 담합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릭을 시장 진입을 지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02 17:08
-
공정거래위원회가 본사와 대리점 간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가 끊이지 않는 업종인 제약과 자동차부품, 자동차판매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공정위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등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3개 업종 200여개 공급업자와 1만 5000여개 대리점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급업자와 대리점주는 모바일과 웹사이트로 구축된 응답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 있다.또한 대리점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조사에 반영하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02 15:08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모범적인 기업들의 유기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를 철저하게 감시, 제재하고, 모범적인 기업들에는 유인책을 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유기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몇 가지 과제에 대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기업들이 일감을 적극적으로 개방할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02 10:55
-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무위는 지난 2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경제적 열위에 있는 사업자를 보호하며, 시장경쟁과 혁신의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할 공정위원장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며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30 10:38
-
추석을 앞두고 매 명절 때마다 발생하는 항공, 택배, 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 택배, 상품권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동안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매 해마다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대표적인 소비자 피혜사례는 △항공기 운송지연·불이행 시 배상거부 및 위탁수하물 분실·파손 △택배물품 분실·파손, 배송지연, 오배송 △상품권 유효기간 경과 시 대금 환급거부 등이다.품목별 소비자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28 11:14
-
요가와 필라테스, 미용실의 이용계약 해지 때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위약금의 한도가 총계약금대금의 10%로 제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계속거래 등의 해지·해제에 따른 위약금 및 대금의 환급에 관한 산정기준'(이하 계속거래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현재 계속거래고시에는 국내결혼중개업, 컴퓨터 통신교육업, 헬스·피트니스업, 미용업, 학습지업 등 5개 업종만 위약금 기준이 마련돼 있다. 또한 업종마다 위약금이 상이했다.이에 공정위는 최근 중도 해지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23 11:31
-
내년부터 커피와 외식, 영화예매 등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이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 짧으면 30일, 길어도 3개월 정도였던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연장된 것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21일 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현재 모바일상품권의 사용처는 카페와 베이커리, 외식업체, 영화, 마사지, 미용 등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의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2016억원에서 지난해 2조 1086억원으로 급격히 상승했다.하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나 모바일상품권에 표시된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21 14:11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혁신 의욕을 방해하는 불공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면서 경쟁과 혁신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조 후보자는 21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자단의 공동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공정위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디지털 경제의 발전, 플랫폼 기업의 성장 등 새로운 경제 흐름에 따라 시장 경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경쟁 당국의 역할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혁신 의욕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경쟁과 혁신을 북돋을 수 있는 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2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