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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반품지침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납품업계는 반품지침 개정안이 시행된다 해도 대형 유통사들의 '갑질' 행위 자체가 근절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자의 반품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반품지침)' 개정안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품지침 개정안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앞으로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는 물건을 반품할 경우 반품 기한과 절차, 비용부담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6.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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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운사들의 ‘운임담합’ 행위를 두고 제재에 나서자 한국해운협회가 ”해운업계 공동행위는 해운법에 의거한 정당한 행위“라며 ”공정거래법이 아닌 해운법에 따라 조사해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상근 부회장은 "해운법에서는 해운사들의 공동행위를 허용하고 있으며,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다른 법에 의한 정당한 행위는 법 적용을 제외하고 있어 해운사들의 해운 운임 합의는 합법적이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해상과 선박 관련 법체계는 특수한 환경을
해운/항만
민다예 기자
2021.06.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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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GS샵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인증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며 공정위에서 인증한다. GS샵은 CCM 인증을 추진하는 협력사들이 효과적으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GS샵의 CCM 전문가들을 활용한 ‘찾아가는 CCM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4.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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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남양유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부양 의혹으로 뭇매를 맞은데 이어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남양유업을 향한 불매운동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남양유업이 코로나19를 이용한 과대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데만 급급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독과점 업계도 아니고 왜 자꾸 이런 실수를 하는지...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 너무 많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4.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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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납품업체에 할인행사 비용을 부당하게 떠넘긴 홈플러스가 억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수억원대의 판촉행사 비용을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한 홈플러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8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 홈플러스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66건의 판촉행사를 하면서 락앤락과 쌍방울 등 55개 납품업체에 총 7억2000만원의 비용을 전가했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는 약정을 최장 25일 늦게 체결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행사 비용을 납품업자와 어떻게 분담할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4.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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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에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 변경을 가결했다. 이번 정관변경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자금 확보가 가능해져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정관 변경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주주
항공
민다예 기자
2021.01.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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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인수를 위해 공정위가 제시한 요기요 매각 조건을 수용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DH가 자회사인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의 지분 100%를 6개월 내 제3자에 매각한다는 조건으로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 형제들(우형)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DH는 독일계 글로벌 배달앱 사업자로 현재 한국에 자회사 DHK를 두고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다.앞서 DH는 지난해 12월 우형의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한 바
유통
조아서 기자
2020.12.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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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도 성공하면서 연내 3조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 계획도 마무리하게 됐다.두산중공업은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관련 본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4일 본입찰 이후 16일만이다.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두산중공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
에너지/화학
민다예 기자
2020.1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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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배민)과 요기요·배달통(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DH)의 인수 합병에 요기요 매각 조건을 달았다는 조건부 승인설이 나돌고 있다. DH측에서 요기요 매각 조건을 승낙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대에서 50%대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공정위의 인수 합병 승인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요기요 매각 후 인수 합병이 이뤄져도 배민이 약 59.7%(지난 9월 닐슨코리안클릭 월간 실이용자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장 과점
기자수첩
조아서 기자
2020.11.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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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항공업계 '빅딜' 성사가 공식화 된 가운데 양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종 인수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이하 산경장)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인수 방식을 확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이 자금으로 한진칼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이다.산은, 한진칼에 8000억 투입
항공
민다예 기자
2020.11.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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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쿠쿠전자 본사의 대리점 대상 갑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회사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송재호(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실에 제보된 바 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110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이지만 이익이 많은 곳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계약해지 위기에 처해지는 본사의 갑질이 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공정거래 국민들이 체감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본
유통
방석현 기자
2020.10.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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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수은이 역할과 책임을 방기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박홍근(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문규 수은행장에게 “지난 2년간(2019년~2020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공정위로부터 하도급 갑질로 적발돼, 8차례 과징금 부과와 검찰고발 조치를 당했다”며 “하지만 조선 3사들은 하도급 갑질을 개선하지 않아도 정책금융당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은행
방석현 기자
2020.10.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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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에 따른 과징금 부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부과된 과징금 규모가 총 968억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전체 과징금 760억 8800만원보다 208억원 많은 것으로 9개월여 만에 벌써 작년 연간 과징금 수준을 뛰어넘었다.최근 3년간 공정위가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2018년 1557억 2900만
재계
민다예 기자
2020.10.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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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성공했다. 이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판도가 빙그레 계열과 롯데 계열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3월 31일 해태아이스크림 발행주식 100%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4월 13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당시 빙그레 측은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전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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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가구·도서출판·보일러 등 3개 업종 대리점에서 판매목표 강제, 불이익 제공, 구입강제 등 불공정거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3개 업종 대리점의 25%는 이같은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가구와 도서출판, 보일러 등 3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9개 공급업자와 1379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3개 업종 모두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대리점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전체 유통방식 중 대리점거래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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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문병호 기자] 대형 아울렛 매장 'W몰'의 운영사 원신더블유몰이 파견사원들을 받아 매장에서 근무 시킨 후, 인건비는 납품업체에 떠넘긴 혐의가 적발됐다. 이에 원신더블유몰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W몰을 운영하는 원신더블유몰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6000만원을 결정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원신더블유몰은 지난 2017년부터 1년 2개월 동안 144곳 납품업체로부터 판매사원 378명을 파견 받았다. 파견 직원들은 구체적인 업무계약도 이뤄지지
유통
문병호 기자
2020.09.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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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전경련이 정부가 입법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월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국회 정무위원회, 법사위원회에 정부의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신중 검토와 경제계 의견 적극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경제계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 별도의 수정 없이 국무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8.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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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부당 내부거래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무리한 고발이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금호아시아나는 27일 공정위 의결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그룹 소속 관련 회사들은 공정위 전원회의 과정에서 자금 대차거래, 기내식 거래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거래가 정상 거래임을 충분히 소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와 경영진,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고 32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8.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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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세무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2011년 설립된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본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았는데 몇년 사이 급성장하면서 세무조사 대상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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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5년간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을 지었다. 부당지원에 대한 총수일가의 관여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하지만 공정위가 5년 동안 조사한 결론이 무혐의라는 점에 대해 일각에서는 무리한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지탄이 제기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행위(사익편취)에 대한 전원회의 심의 결과를 공개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한화의 어플리케이션 관리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8.24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