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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필두로 사모펀드 KCGI와 함께 3자연합을 구성한 반도건설이 한진칼 최대주주로 등극해 한진그룹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24일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올해 반도그룹은 주주명부 폐쇄 이후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점을 미뤄, 반도그룹의 한진칼 경영참여가 단순히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표싸움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목표로 하는 KCGI와는 결이 다르며 조현아 전 부사장과도 어떠한 공통적 이해관계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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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은행 봐주기하는 금융위에 대한 규탄과 해당 은행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금융정의연대(이하 금정연)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는 19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우리·하나은행 DLF(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 펀드) 과태료 경감 반대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DLF판매 해당 은행에 대한 과태료 경감 반대와 금융위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2일 금융위 산하의 증권선물위원회가 DLF 사태와 관련, 우리·하나은행에 대해 각각 190억원대, 160억원대의 과태료 부과를
은행
방석현 기자
2020.02.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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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맘스터치 운영사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노사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노사가 첫 교섭을 실시했지만 케이엘앤파트너스의 준비 부족으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대화는 마무리됐다. 이를 두고 '시간끌기 전략'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 노사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3일 오전 10시에 기본협약서 체결을 앞두고 한 테이블에 앉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노조가 출범해 대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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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사모펀드 시장이 불완전판매, 유동성 관리 실패 및 운용상 위법‧부당행위 등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는데 따라 지난해 11월 마련된 종합 개선방안을 1차로 보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공모펀드의 사모펀드 판매 차단, 고난도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 보호, 일반투자자 요건 강화, OEM 펀드에 대한 판매사 책임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이 골자다.세부적으로 사모펀드의 일반투자자 대상 판매시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2.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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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전(前)직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IB본부내 부동산 사모펀드(PEF) 담당자인 직원 A씨의 횡령과 관련한 1차 법원 판결을 최근 받았다.해당 사건은 A씨가 프로젝트 사업비 일부(13억원)를 개인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이후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검찰에 고발했었다. A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형사 소송에 따른 공판 진행 결과로 지난해 발생한 사건이 새삼 불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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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현장을 강화하는 산별, 투쟁하는 노동운동의 기풍으로 사무금융노조의 새로운 10년을 열겠습니다."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의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근본을 바로세우고 정도를 지키는 가운데 폭과 깊이를 넓혀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를 통해 4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그는 "사무금융노조가 4만 2000명의 조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준 김현정 전임 위원장 및 집행부에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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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연합군을 결성한데 이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한진그룹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4일 입장문을 통해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국내외 경영환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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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 이하 금투협)는 2019년 펀드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혼합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 수탁고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해(2019년 12월 기준) 전체펀드의 순자산은 전년비 114조 5000억원(21.0%) 증가한 658조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설정액은 98조 6000억원(17.9%) 증가한 649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금투협은 지난해 펀드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자산운용업계 외연 확대 및 펀드시장 규모 성장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수탁고 격차 확대 ▲주식형·채권형·MMF(초단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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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조를 만들게 된 건 직원들의 고용안정 보장을 요구했을 때 본사로부터 정확한 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조 설립 이후, 그 순간에는 사측의 입장문이 나왔었습니다. 우리는 사측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는데 돌아오는 회신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본사 건물 앞에서 진행된 '해마로푸드서비스 고용안정 확약, 단체교섭 촉구 기자회견'에서 만난 박상배 지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정현식 회장의 약속은 공수표였다"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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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저금리와 치솟는 손해율 등으로 위기에 빠진 보험업계가 너도나도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들었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로 바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1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 편입 후 단행된 2012년 희망퇴직 이후 7년만의 희망퇴직이다. 퇴직금과 별도로 10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기본급 39개월치를, 20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기본급 48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3년간 3자녀에 대해 학자금과 건강진단
증권
민다예 기자
2019.12.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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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 5촌 조카 측이 16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모(36)씨 첫 공판을 진행한다.조씨는 그간 진행된 세 차례 준비기일 동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재판기일이기 때문에 법정에 출석해야한다. 반면 조 전 장관 일가 중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정치
민다예 기자
2019.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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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의 운영사인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펀드 지분 매각 후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며 반발에 나서자, 고용안정 등을 보장했다. 이에 내부 직원들간의 마찰이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해마로푸드서비스는 12일 사모펀드 매각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해마로푸드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변화혁신에 있어 직원의 협조와 양해를 구하겠다"며 "협력업체들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향후에도 가맹점 운영 등에 일말의 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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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파생결합펀드(DLF)사태로 불거진 대규모 원금손실사태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은행의 파생결합상품의 신탁판매를 전면금지한 방침을 일부 수정했다. 주가지수 파생상품에 한해 고난도 금융상품이어도 은행에서 판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금융위원회는 12일 오전 이뤄진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반영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 방안’ 최종안을 내놨다. 이는 지난 11월 14일 대책 발표 후 은행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한 방안이다.최종안에서 달
증권
민다예 기자
2019.12.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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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를 둘러싼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그간 햄버거 브랜드로 잡음 없이 승승장구 해왔던 만큼, 이번 노사갈등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매각 전 케이엘앤파트너스 인사 발령 '논란'지난달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보유 지분 5637만여주를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맘스터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정 회장은 그대로 회장직을 유지하지만 경영권을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넘어가게 되며 기존 직원들의 고용 등이 불안정되기 때문이다.갑작스러운 정 회장의 결정에 일부 직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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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오는 12일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최종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은행권의 공모형 주가연계신탁(ELT)판매 여부도 이날 결정될 방침이다.9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는 12일 오전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생결합증권(DLF) 후속 대책을 논의후 오전 10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최종안을 발표한다.금융위는 지난달 DLF 종합방안을 발표한 이후 2주간 업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당시 '고
증권
민다예 기자
2019.1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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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 창립자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임직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정 회장이 사모펀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임직원들이 노동조합까지 설립하며 적극 반대에 나섰다. 해마로푸드서비스 직원들은 지난 3일 서울 강동구청 4층 강당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조가 설립된 것은 해마로푸드서비스가 2004년 외식업체 TS푸드앤시스템으로부터 분사된 지 15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노동조합 임원들은 해마로푸드서비스 기업 내에서 주요 직책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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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대주주가 회사 매각을 위해 롯데그룹과 협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롯데그룹과 티몬 측은 전면 부인에 나섰다.지난 3일 한 언론매체는 티몬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앵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최근 롯데그룹 임원들과 만나 매각협상을 시작하고 비밀유지각서를 작성하며 구체적인 가격도 주고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티몬이 롯데그룹 측에 매각가로 1조7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이를 롯데그룹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롯데지주와 티몬 측은 공식 부인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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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순이익이 20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1억원(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금감원·원장 윤석헌)은 26일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9월말 기준 자산운용사는 275개사로 지난 3분기 동안 이 회사들 중 142개사가 흑자(2463억원)를 기록했고 133개사는 적자를 시현해 적자회사 비율은 48.4%를 보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p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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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최근 발표한 사모펀드 등 제도개선방안과 관련해 전문투자자제도를 합리화해 모험자본 활성화에 필요한 상품개발(금융회사)과 적극적인 투자(전문투자자)가 상호작용해 선순환을 이루는 투자문화 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 평가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위원장 은성수)는 22일 '사모펀드 및 개인전문투자자 제도개선의 취지 및 기대효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14일 발표한 DLF 대책은 일반투자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개선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일반투자자'의 최소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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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회장이 그룹 전체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하면서 한진家의 경영구도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조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축인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항공운송, 제작, 여행업, 호텔 사업 외엔 별로 관심이 없다"며 "구조조정을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국내 항공업계 과도한 경쟁에 대해 언급하며 업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조 회장은 "국내 항공사가 9개인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2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