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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본계약 협상을 이어 갈 방침이다.다만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가 KT새노조 등에 탈세 혐의로 피소된 고발 건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금융당국은 롯데카드 지분 매입과 관련해 한앤컴퍼니가 대주주로 적합한지 심사한다. 기업의 동일인(총수)을 대상으로 형사 소송이 진행될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거나 인수 자체가 아예 무위로 돌아갈 수도 있다.롯데지주 측 관계자는 16일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지만 기일을 정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5.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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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제기한 14억43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한국정부를 상대로도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제기해 놓은 상황인 만큼 이번 소송의 결과가 ISD 판정에도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16일 하나금융 등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가 "원고 청구내역을 전부 기각한다"며 "원고(론스타)는 피고(하나금융)가 부담한 중재판정 비용 및 법률 비용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정문을 하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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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 타이틀을 획득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인수 진행이 중단됐다. 한 대표가 실형을 받을 경우 롯데카드 인수는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13일 금융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올해 3월 한 대표를 비롯, 황창규 회장 등 KT 고위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들 고발인에 따르면 황 회장 등은 지난 2016년 10월경 KT와 그 종속기업 나스미디어가 한앤컴퍼니의 엔서치마케팅(현 플레이디)을 600억원에 인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5.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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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를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애초 인수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하나금융그룹과 'MBK-우리금융 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롯데그룹은 3일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는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롯데그룹은 앞서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하면서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기 위해 롯데카드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5.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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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커피전문점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CJ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인 CJ푸드빌은 30일 투썸플레이스의 2대 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경영권과 지분을 넘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를 물적 분할해 지분 40%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 매각한 바 있다.투썸플레이스 매각은 지속된 재무상태 악화로 인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2743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CJ푸드빌은 최저임금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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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롯데카드의 인수 후보로 우리금융그룹이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에 맞추기 위해 시장에 롯데 카드를 매물로 내놨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현재 롯데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MBK-우리금융 컨소시엄으로 낙점하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이번주 말쯤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MBK와 우리은행은 각각 롯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4.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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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한 중재재판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의 행보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생명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교보생명 풋옵션 행사와 관련 프랑스 파리에 있는 중재재판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보생명 측은 이를 대주주 간 소송으로 보고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교보생명에 투자한 FI는 코세어(9.79%), 어피니티(9.05%), 캐나다 온타리오
보험
이재형 기자
2019.04.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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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상장사가 자진해 상장폐지에 나설 경우 자사주 활용이 금지된다. 자사주가 최대주주 등의 지분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8일, 이같은 내용의 자신 상장폐지 관련 규정을 개정해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상장사는 최대주주 등이 회삿돈으로 산 자사주를 합쳐서 지분율 95%를 넘기면 자진 상장폐지 신청을 강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자사주는 지분 산정 대상에서 제외돼 최대주주의 자진 상장폐지 신청이 어려워진다.이는 일부 기업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자진 상장폐지를 강행한 후,
증권
박은정 기자
2019.04.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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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인수의 유력 후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의 롯데카드 인수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만원을 제시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카드 인수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롯데카드 매각 대금은 약 1조5000억원으로 하나금융지주는 인수합병(M&A) 가용자금 1조원에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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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년 전 등장한 유통업계 소비트렌드인 가성비는 경기불황과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만원의 행복’을 선사하며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가성비 제품을 무기로 한 생할용품업체들의 성장세가 매섭다. 다이소뿐만 아니라 타 유통사들도 속속 중저가 가성비시장에 뛰어들며 생활용품점에는 축제가 열린 분위기다. 이처럼 가성비가 소비구매의 기본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성비 제품에 소비자가 몰리면서 이들을 공략한 유통업체들의 경쟁도 더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1000원 숍’의 선두주자인 다이소를 비롯해 삐에로쇼핑, 모던하우스, 버터 등이 승승장구하는 가운
유통
홍화영 기자
2019.04.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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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가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인 퍼스트리저브로부터 전략적 투자자로 선정돼 미국 G&P 업체인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에 공동투자하기로 해 천연가스 사업으로 수익창출을 꾀할 전망이다. SK(주)는 28일 美 G&P 업체인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Blue Racer Midstream, 이하 블루레이서)社에 약 1700억원(1억5000만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G&P 사업이란 가스전(Well)에서 생산된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해 채집(Gathering)하고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Processing)하는 서비스 사업
에너지/화학
선호균 기자
2019.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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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승소에 대한 항고심에서 승소해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KCGI측 제안 안건을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법조계와 한진그룹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5부는 한진칼이 KCGI의 그레이스홀딩스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신청을 인용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세운 투자목적회사로 현재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 12.01%를 보유해 2대 주주다. 한진칼은 지난달 그레이스홀딩스가 서울중앙지법에 낸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되자 이달 초 법원 결정을
항공
선호균 기자
2019.03.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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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은행 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겠다"며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서 "정부는 과거 관행을 벗어나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새 시대에 맞는 금융으로 변화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꿈·아이디어·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창업기업에 은행 문턱은 아직도 높다"며 "우리는 여전히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 위주의 여신 관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3.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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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온저축은행(대표 전명현)이 지점 통폐합을 통해 직원 수를 줄여 나가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대의 감소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순이익의 2배 가까운 금액을 배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배당금은 은행의 모회사 에큐온캐피탈을 통해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즈(J. C. Flowers·JCF)로 흘러들어가, 자사 직원은 줄이면서도 외국으로는 거액의 배당을 하는 이른바 '국부유출' 행태에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또 1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은 탓에 고금리를 무릅쓰고 저축은행의 문을 두드리는 서민의 주머니를 털어 외국계 주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3.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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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웅진코웨이'로 변경할 것을 추진한다. 웅진그룹은 2013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지 6년 만에 웅진코웨이 이름을 다시 찾게 됐다.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웅진코웨이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코웨이가 사명을 웅진으로 변경하는 것은 이달 중 코웨이가 웅진그룹에 인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10월 코웨이를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22일 인수 대금을 처리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3.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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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일부 인용 결정에 항고했다.6일 한진칼의 공시에 따르면 그레이스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으로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앞서 법원은 그레이스홀딩스가 요구한 안건 중 김칠규 회계사의 감사 선임, 조재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영민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시 조재호 교수, 김영민 변호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올해 정기 주총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
사회
박현우 기자
2019.03.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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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위인 넥슨 매각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최근 M&A 시장에서는 국내 단일 게임업체로서 최대어라는 사실만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1일 넥슨 예비입찰에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넷마블과 카카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보였고 인수 참여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넷마블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공개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수립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과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등 경영진이 '인수 검토' 의사를
산업
선호균 기자
2019.0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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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한진 등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사외이사 증원·배당성향 확대 등 자체 쇄신안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쇄신안은 큰 틀에서는 KCGI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방어하는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또 일각에서는 이 쇄신안이 줄곧 여론의 뭇매를 맞아 왔던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예측도 존재한다.13일 한진그룹은 향후 5개년 중장기 계획을 담은 이른바 ‘비전 2023’을 발표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주주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2.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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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신발기업인 주식회사 화승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납품업체와 대리점 등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이에 법원이 곧바로 채권추심과 자산 처분을 막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화승은 "부채 때문에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채무 조정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화승의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화승에 의류와 신발 등을 납품하던 50여곳의 업체들이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들의 피해규모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
재계
박은정 기자
2019.0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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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롯데카드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앞서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금융계열사를 매각해야한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개 업체가,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를 비롯한 6∼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입찰이 마무리되면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1.3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