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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에서 사명을 바꾼 DB그룹의 올해 첫 인사에서 보험금융연구소 김남호(43)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준기 전 그룹회장의 외아들인 김남호 부사장이 지난해 1월 상무 승진 후 1년만에 부사장 자리에 오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김 부사장이 경영 전반에 걸쳐 전면에 나서는 시점이 다가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아버지인 김 회장이 최근 여비서 성추행 사건으로 미국에 도피 중인 상황에서 경영권 승계작업을 위한 발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대해 DB그룹 측은 "DB손보 등 그룹내 임원 직제에서 전무직이 없다는 점에서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1.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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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1심 재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실형을 면하게 되면서 ‘뉴롯데’를 향한 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예년보다는 늦지만 내년 1월 초에 단행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안정에 그룹 역량을 총집결한다.롯데그룹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초 단행할 예정이다.‘롯데 총수일가 경영 비리’ 관련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신 회장은 당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 롯데홀딩스와의 신뢰를 다지며 경영권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롯데그룹은 내
재계
신관식 기자
2017.1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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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당시 조현아(43·여)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오는 21일 법적으로 마침표를 찍게 된다. 처음에는 재벌 오너 일가의 '갑질' 정도 수준으로 무마되는가 했다가 법적인 문제와 국민적 여론 악화로 인해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결국 구속되는 신세가 됐고 대법원의 최종 선고기일이 사흘 남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부사장의 상고심을 오는 21일 선고하게 된다.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첫 대법원 전합 판결로, 지난 2015년 6월8일 대법원에 상고된 지 2년 6개월여
해운/항만
신관식 기자
2017.12.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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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중소기업 간 힘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공정한 거래조건에서 파생되는 성과의 편향적 배분이 우리 경제의 양극화를 심화시켰다”고 말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공정위는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거래조건 합리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그 일환으로 원·수급사업자 간 전속거래 완화, 2차 이하 협력업체 거래조건 개선 등이 포함된 하도급 공정화 대책을 연내에 발표할 것
정치
박현우 기자
2017.12.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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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리온홀딩스의 유상증자로 인한 최종 승자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은 이례적인 정관변경에 찬성하며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지침도 어긴 것으로 보여 재벌 상속 지원 논란이 또 다시 일 전망이다. 담 회장 등 오너 일가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 주식 63.8%를 보유하게 됐다. 한푼도 들이지 않고 3411만7933주를 취득해 신규 발행된 주식의 81.05%를 갖게 됐다.9월 26일 임시주총 이전의 오리온홀딩스는 이 같은 유상증자가 어려웠다. 하지만 임시주총을
재계
강경식 기자
2017.11.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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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2018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재현 회장 장녀인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담당과 그의 남편인 정종환 미주 공동본부장은 상무로 동반 승진했다. 재벌 3세의 경영권 참여가 수면위로 본격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다.CJ그룹은 이번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임임원을 발탁했다. 신임임원 42명을 포함해 총괄부사장 4명,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등 81명이 승진했다.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로 김홍기 총괄부사장을,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 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재계
신관식 기자
2017.1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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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5대 그룹 전문경인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대기업 공익재단의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SK 사장, 하현회 LG 사장, 황각규 롯데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 6월 김 위원장이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경영인들을 만난데 이어 삼성을 추가해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기업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공정위
유통
김민선 기자
2017.1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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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검찰이 '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신 총괄회장은 90대에 수감되는 첫 재벌 경영인이 될지 재판 결과에 주목된다.1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 성격과 범행 전반에서의 지위와 역할, 직접 또는 가족을 통해 취득한 이득 규모,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연령, 건강 상태를 감안해도 엄중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재계
심아란 기자
2017.11.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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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삼성SDI가 퇴직연금 보험을 경쟁입찰 없이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화재에 독점적으로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직원의 재산인 퇴직연금을 이용해 계열사를 챙겨, 직원들에게 재산상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다. 16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보험사별 연간 퇴직연금 금리현황표(2005~2017.6)’를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적용금리가 업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2010년부터 꾸준히 삼성화재와 퇴직연금보험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삼성SDI가 삼성화재에 적립한 퇴직연금은 4978억에 달한다. 삼성SDI의 적립금 총액이 5496억인 점을 감안하면
재계
심아란 기자
2017.10.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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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지난달 법원이 허용한 롯데호텔의 보바스기념병원 인수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화두로 떠올랐다.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바스병원에 대해 ‘대기업이 편법적으로 의료법인을 인수한 예’라고 질타냈다.호텔롯데는 보바스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넘겨받게 된다. 지난해 10월 입찰에 참여한 호텔롯데는 무상출연 600억과 대여금 2300억원 총 2900억원을 써내 파산 위기에 놓인 늘푸른의료재단 우선협상자로 지정됐다.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은 호텔롯데의 보바스병원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를 결정해, 병원 인수합병을 사실상 허용했다. 그러나 호텔롯데의 보바스병원 인가는 의료 영리화의 단
건설/부동산
김민선 기자
2017.10.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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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73) 동부그룹 회장이 결국 21일 전격 사임하면서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해방 세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때 동부그룹을 재계 서열 10위로 올려놓았던 김 회장은 건설에서 시작해 금융을 주력으로 반도체, 제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다가 그룹이 어려움을 겪으며 대규모 구조조정 끝에 현재는 재계 서열이 40위권 대로 밀려나 있다. 김 회장은 국내 주요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1세대로 꼽힌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등 이미 창업 4세대까지 등장한 재계에서 '맡어른' 역할을 해왔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50년 가까이 이끌어온 그룹을 떠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9일 김 회장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9.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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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국내 1위 인터넷포털 네이버를 비롯해 넥슨, 호반건설, SM, 동원 등 5개 집단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규제를 받게 된다.공정위는 3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57개 기업집단을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1,980개의 계열사 명단을 발표했다.공시 대상 기업집단은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등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정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또한 ‘비상장사 중요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기업집단 현황’ 등에 대해 공시할 의무가 발생한다.이번 지정으로 자산총액 5조~10조원인 26개 기업집단이 ‘준대기업집단’으로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
재계
심아란 기자
2017.09.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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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우미건설이 지난 2015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탄탄한 중견건설사로 도약한 가운데 이러한 성장 배경에 오너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와 편법증여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공정거래법상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만 가해졌던 불공정행위 규제가 문재인 정부 들어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모양새여서, 우미건설 또한 ‘재벌 저승사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감시망에 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미그룹은 지주회사격인 우심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서령개발, 우미건설, 우미산업개발 등 40여개의 계열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우미건설은 1991년 2월 군인 출신 이광래 회장이 설립한 건설사다. 우미건설은 그룹 내에서 유일하
건설/부동산
김민선 기자
2017.08.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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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총 433억 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특검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구형량을 밝혔다.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 황성수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특검팀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 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허위 진술과 국민이 납득하
포토뉴스
연합뉴스
2017.08.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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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의식불명 상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 같은 주장을 한 곳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성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이끌었던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라 그 취지 등이 주목된다.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는 지난 30일 금융당국이 보험, 증권사 등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으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을 선정하고, 금융계열사 지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내린 점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31일 밝혔다.금융사 지배구조법에 의하면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명이 적격성 심사 대상이며 그 대상이 법인일 경우 그 법인의 최다출자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7.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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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한 데 대해 재계는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재계는 일단 기업인 간담회가 예상보다 빨리 열리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소통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그러나 새 정부 들어 재벌개혁 정책이 역점 추진되는 데다 법인세율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업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우려하는 기류도 감지된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주요 기업인들은 하반기 일자리 창출 계획과 함께 동반성장·상생협력을 통한 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주로 의
재계
연합뉴스
2017.07.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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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그룹 총수 일가의 부당 승계 및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대기업집단을 조사하는 것은 처음으로, 재벌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9일 감독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그룹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계열사 부당 지원행위가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하림그룹은 2011년 자산 규모가 3조 5000억원이었는데 부동산 매입 등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기준 자산 규모는 10조 5000억원에 달했다
현장집중
심아란 기자
2017.07.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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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의 회동에 참석했던 인사를 추가로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인사가 아이크 카벨라츠라고 전했다.그는 회동을 주선한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와 러시아 부동산 재벌 아라스 아갈라로프 '부자'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CNN방송과 NYT는 아갈라로프의 변호인인 스콧 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발버 변호사는 "(카벨라츠가) 회동이 예정대로 열렸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통역을 하기 위해 동석했다"고 말했다.그는 러시
글로벌
연합뉴스
2017.07.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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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기업규모가 클수록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 롯데, 현대중공업의 경우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이 17일 발표한 ‘대기업 비정규직 규모(2017년 3월 현재)’에 따르면, 300인 이상 500인 미만 기업은 비정규직 비율이 29.2%인데 1만인 이상 거대기업은 42.5%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내하청 등 간접고용의 경우 300인 이상 대기업은 그 수가 90만명이고 10대 재벌 대기업에만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김 연구위원은 “대기업 사내하청은 대부분 상시 및 지속적인 일자리이자 불법파견”이라고 지적하며 “정부는 불법파견
현장집중
채혜린 기자
2017.07.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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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오늘 제 증언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한국경제 전체의 발전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시 40분께 직접 승용차를 운전해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증인으로 출석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삼성 저격수'로 유명한 김 위원장은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거치며 재벌 개혁을 강조하고 특히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면 비판해온 진보적 성향의 학자 출신이다.김 위원장은 "아주 큰 부담을 지고 왔다"면서 "공정위원장으로서의 증언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재계
일요경제
2017.07.14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