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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지주와의 계약체결에 대한 의결을 하루 앞둔 7일 경남지역 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등은 본계약 일정 전면 취소를 촉구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남본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경남진보연대, 진보정당 등이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는 "대우조선 매각은 필연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동반해 고용불안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대우조선의 조선 관련 협력·기자재업체 1천200여개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3.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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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의 사익편취가 증가해 정부의 노력이 촉구된다. 경제개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18년 9월에 발표한 7차보고서의 사익편취 회사에서 발생한 사익편취 금액을 계산해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 증식액을 정리해 지난 5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일감 몰아주기와 회사 기회 유용 등 사익편취행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사익편취를 통한 부의 증식액 총액은 35조80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보고서의 31조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지배주주의 사익편취액을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SK-셀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3.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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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내달 총파업에 이어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내달 6일 하루 총파업을 진행하고 또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투쟁본부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민주노총 지도부는 내달 총파업 이후 국회 앞 농성에 들어간다.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친 재벌 정책’과 ‘개악’으로 간주하고, 이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박현우 기자
2019.02.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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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호화로운 보석생활을 해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구치소에서 2년 이상 꼼짝없이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15일 이 전 회장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횡령·배임 액수가 200억원이 넘고 범행에 회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피해 액수를 모두 갚긴 했지만 그 사정은 이미 지난 판결에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와 같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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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 일가 기업 가운데 자녀 세대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일감 몰아주기가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1일 이윤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부 연구위원은 '대규모 내부거래 관련 기업집단 공시현황 분석 및 향후 규제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수 있는 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소속된 상장·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내부거래 현황을 소유구조·계열사 간 주식 소유 현황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세대 지분율이 90% 이상일 경우 비상장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평균 60%에 달하며,
증권
선호균 기자
2019.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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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분을 늘렸지만 주가 하락으로 보유주식 가치는 14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현상은 국내 경기 불황의 장기화와 수출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20일 재벌닷컴이 국민연금이 공시한 상장사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의 작년 말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율은 평균 7.76%였다. 이는 1년 전인 2017년 말(6.62%)보다 1.1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특히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상장사 지분은 6.47%에서 8.80%로 늘어
유통
이승구 기자
2019.01.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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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 간암을 이유로 보석허가를 받았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보석기간 중에도 음주와 흡연을 일삼아오다 재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재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70억원도 함께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많은 태광 임직원이 조사를 받았다"며 "(수사 당시) 누구를 처벌하려는게 아니고 당신처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랑스러운 가장으로 살고자하는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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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업계 1위 하림을 향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이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다. 공정위가 지난해 불공정거래를 지적하며 하림에게 과징금을 부여한 가운데, 검찰 고발도 고민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림이 공정위의 올해 첫 제재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하림 김홍국 회장을 공정거래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긴 심사 보고서를 하림 측에 발송했다. 이후 공정위는 하림 측의 소명이 담긴 의견서를 받은 후 올해 초 9인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고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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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자택 공사 비용에 삼성물산 회삿돈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이미 검‧경 수사로 밝혀져 관련 임직원이 기소된 이건희 회장의 자택 공사비 33억원은 물론 이 회장 자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자택 공사비도 삼성물산이 대납했다는 증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삼성 총수 일가가 서울 한남동 자택 공사를 하면서 비용 전액을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등을 통해 정산했다”며 삼성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자회견에는 해당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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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오는 2020년 상반기 중에 최대 2곳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키움증권, 인터파크 등이 후보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국내 최대IT기업인 네이버의 참여 가능성과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던 키움증권, 1차 인가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밀려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인터파크의 재도전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업계에서는 제3인터넷은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또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운영하는 KT와 카카오는 내년 초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이라는 까다로운 관문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두 회사의 통과
은행
이승구 기자
2018.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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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이 지난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외에도 국내 상장사 10대 주식부호의 주식자산이 올해 주가 하락으로 15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상위 10대 주식부호의 주식자산을 집계한 결과 43조671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59조3491억원보다 15조6775억원(26.4%)이 줄어든 것이다.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자산은 이 기간 18조5836억원에서 13조8006억원으로 4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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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들이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총수 일가를 검찰 고발하는 등 재벌 개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세금납부 없이 부를 대물림하는 대표적 꼼수인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 혐의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대림그룹 이해욱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는 최근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삼구 회장(73)과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56)에 이어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61), 대림그룹 이해욱 부회장(50)을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전원회의에 상정했다.10일
유통
신관식 기자
2018.1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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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KBS 2TV의 내년 5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출연한다.11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혜선은 이 드라마에서 비운의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맡는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이연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벌 상속녀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눈이 멀게 되면서 꿈을 접을 수밖에 없던 발레리나로, 자만심 가득하고 사람을 믿지 못해 사랑을 못 하는 인물이다.소속사는 "신혜선은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차가운 독설로 서슴지 않는 얼음 미녀의 모습부터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연예/스포츠
이재형 기자
2018.12.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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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대기업 오너가는 책임경영보다 회사 내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거나 사익을 편취하는데 더욱 열중한 것으로 보인다.공시대상기업집단 56곳 중 49개의 총수가 있는 그룹집단의 총수일가는 주력회사(46.7%), 지주회사(86.4%),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65.4%)의 이사 명단에 집중적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수 2·3세가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회사 10곳 중 7곳이 사익편취 규제 대상 및 가까스로 규제에서 벗어난 사각지대 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공시대상 기업
재계
이재형 기자
2018.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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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아름다운 퇴장'으로 그룹의 회장직에서 내려온 이웅열(63)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세 탈세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이는 과거 국세청이 코오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이 회장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는데 그와 관련된 수사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최근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이 회장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검찰 관계자는 “진행하고 있던 다른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코오롱그룹의 조세포탈 혐의 수사를 시작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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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63) 코오롱그룹 회장이 매주 수요일 열리는 임직원 행사 ‘성공퍼즐세션’에서 퇴임 선언을 했다.이웅열 회장은 “새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을 여러분에게 저의 한 가지 결심을 알리려 한다”면서 “2019년 1월1일 자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회사에서 ‘회장님’으로 불리는 건 올해가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몸담았던 코오롱을 떠나지만 지금은 제게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코
인물집중
박현우 기자
2018.1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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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물컵갑질 등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행태로 몸살을 앓았던 한진그룹이 이번에는 토종 행동주의 펀드로 일컫는 KCGI(Korea Corporate Government Improvement)가 지주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에 등극하면서 파상적인 경영권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KCGI는 지난 15일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 9%를 확보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한진칼의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KCGI 측은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재계
신관식 기자
2018.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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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이후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인적분할한다. 오너일가는 지주사와 사업자회사의 지분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이어 오너일가는 보유한 사업자회사의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해 지주사의 새 주식을 확보한다. 사업내용과 인적구성 등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지주사 전환 이후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3배 가량 '뻥튀기' 됐을 뿐이다. 또 지주사는 당초 취득한 자기주식에 더해 오너일가로부터 현물출자를 받은 지분 만큼 사업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두배 가까이 올랐다.위 사례는 한진중공업
재계
이재형 기자
2018.1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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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활명수 등으로 유명한 동화약품(대표 윤도준)의 자회사인 동화지앤피가 동화약품으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으며 ‘땅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순환출자를 통해 그룹 내 지배력을 키우고 회사의 수장 자리에 재벌 4세인 윤인호(33) 대표를 앉혀 편법 승계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비상장사인 동화지앤피는 동화개발(19.81%), 동화약품(9.91%), 윤도준 회장(8.86%), 가송재단(10.00%), 테스(11.60%)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만 동화지앤피가 비상장사인 만큼 회사 정보를 공시하지 않아, 윤도준 그룹 회장의
제약
이재형 기자
2018.11.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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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개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가 이뤄졌고, 내년에 공정위 제재가 본격화될 것이다. 4대 그룹 중에는 삼성과 SK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일각에서는 공정위원장 취임 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감 몰아주기' 제재가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진행돼, 이것이 본격적인 '재벌 개혁'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일감 몰아주기 제재를 공정위 심판정에서 다룰
유통
이재형 기자
2018.10.2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