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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 경제계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갑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을들을 무시하거나 눈물을 흘리게 한다는 점이다. 최근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도 이런 갑의 횡포라는 측면에서 다른 산업군과 동일한 성질의 문제성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피자 회장은 운전기사 폭행에 이어 친인척 회사의 치즈를 사게 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은 성추행 사건으로 가맹점주들의 매출이 줄어들어 근심을 더했다. BBQ의 경우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가격을 인상해 소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7.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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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 경제계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갑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을들을 무시하거나 눈물을 흘리게 한다는 점이다. 최근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도 이런 갑의 횡포라는 측면에서 다른 산업군과 동일한 성질의 문제성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피자 회장은 운전기사 폭행에 이어 친인척 회사의 치즈를 사게 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은 성추행 사건으로 가맹점주들의 매출이 줄어들어 근심을 더했다. BBQ의 경우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가격을 인상해 소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7.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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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삼성 저격수'로 유명한 김 위원장이 어떤 증언을 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14일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진 재판에 김 위원장을 증인으로 나온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거치며 재벌 개혁을 강조하고 특히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면 비판해왔다는 점 때문에 이 부회장 측이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가 읽기고 있다.공직을 맡기 전인 지난 2월에는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와 경영권 승계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했다.이날 재판에는 장관급인 김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7.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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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정부는 재벌개혁의 선봉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앞세워 기업들의 각종 갑질 및 불공정 거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이런 가운데 공정위는 그간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의혹을 받아온 현대모비스의 불공정 행위를 정조준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잘못을 인정하고 제재를 피하는 조건으로 대리점 등에 대한 피해 보상안을 공정위에 제시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의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공정위에 전국 160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판매 목표를 강제하고 물량을 강제한 혐의에 대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물량 밀어내기 등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조사를 받았는데, 동의의결은 해당 업체가 불공정 거래 혐의를 인정하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7.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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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재벌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문제가 경제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GS그룹 21개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국내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숫자로, GS그룹은 부당한 이익 제공 없는 단순한 내부거래라는 입장이다.GS그룹의 경우 허창수 GS 회장이 작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의한 대규모 정경유착 사태에서 자금책 역할을 해 논란이 된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최근 공정위가 일감몰아주기 감시와 관련해 9개 계열사를 살펴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 등에 의하면 GS그룹의 계열사는 66개로, 이중 내부거래 비중이 30%를 넘는 곳이 19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7.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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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과 더불어 재벌개혁을 '적폐청산'의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가 여당 및 관계당국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나서 주목된다.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노조 소식지를 통해 최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현대중공업의 부당징계·단협위반 등 부당노동행위 실태, 현대중공업 분사와 관련한 대주주 지분율의 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노사 임단협을 위한 조합원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회사로부터 단체교섭 합의안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노조는 회사가 ‘기본급 반납을 요청할 정도의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통상임금 판결에서 신의칙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7.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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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한국 경제는 규모와 질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벌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정치적 입장이라기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낳은 대규모 정경유착의 폐해를 시민들이 알아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선거는 시민들의 선택이니까. 재벌 대기업과 기업이 나쁜 것은 아니다. 재벌 대기업과 기업이 나쁘다는 인식은 슬픈 일이며, 기업은 시민들에게 호감을 받는 존재여야 한다. 경제 생태계에는 대기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7.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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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한국 경제는 규모와 질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벌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정치적 입장이라기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낳은 대규모 정경유착의 폐해를 시민들이 알아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선거는 시민들의 선택이니까. 재벌 대기업과 기업이 나쁜 것은 아니다. 재벌 대기업과 기업이 나쁘다는 인식은 슬픈 일이며, 기업은 시민들에게 호감을 받는 존재여야 한다. 경제 생태계에는 대기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7.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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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효율성이 한계에 도달해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지주사의 계열사 지배구조 및 기존 순환출자 해소, 계열분리와 기업분리 명령제 도입 등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미국은 순환출자를 규제하고 있고 유럽 국가들은 상호출자만 일부 존재하는 등 선진국들의 사례를 분석해 이해를 도와 시선을 모았다. 김종보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한 ‘문재인 정부 재벌개혁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변호사는 “기업집단 규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7.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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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한미약품의 여성 임원 비율이 국내 1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에 10배에 해당하는 수치인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의 양성평등주간을 앞두고 자체 조사한 그룹사 인력 분포 현황에 따르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를 포함해 한미약품 전체 임원(이사대우 이상) 46명 중 여성은 11명이다. 한미약품 전체 임직원 수는 2246명으로 그중 28%인 640명은 여성이다.한미약품의 여성 임원은 전무 1명, 상무 6명, 이사대우 4명으로 임상, 개발, 해외사업, 연구 등 전문분야를 비롯해 과거 남성 임원이 주로 맡았던 공장 책임자, 마케팅·비즈니스 부문도 맡고 있다.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R&D 경영을 통해 양
재계
김민선 기자
2017.07.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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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재벌개혁이 경제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새 정부 집권 초기에 상법 등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고 이행기를 거쳐 순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한 ‘문재인 정부 재벌개혁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왜 지금 재벌개혁인가’ ‘벌거벗은 재벌님’ 등의 책을 출판하기도 한 박상인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로, 2013년 이스라엘 방식의 재벌개혁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7.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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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이지만 이사회 운영 등 경제의 질적 수준이 100위권이라 재벌 개혁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대규모 정경유착, 문재인 대통령 당선 등 숨 가쁘게 흘러간 최근 재벌개혁 논의 속에서, 그 실체적 수준을 명징하게 표현한 주장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문재인 정부 재벌개혁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7.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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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재벌 개혁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30대 그룹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의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57%, 물류 계열사 2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중 SI계열사를 보유한 18개 그룹 50개사와 물류 계열사를 지닌 17개 그룹 59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내부거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30대 그룹 SI(system integration)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총액은 13조1696억 원으로 총 매출 22조7838억 원의 57.8%, 물류 계열사들은 17조7898억 원으로 24.8% 수준이었다. 내부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곳도 다수였는데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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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박용진 의원은 5%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세계 유일한 기형적 지배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며, 입법 발의된 재벌개혁 개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재벌 개혁을 위해 이미 의미 있는 여러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며 촛불집회에 모였던 국민들은 조속한 재벌 개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익법인이 의결권 행사를 통해 재벌 지배주주의 거수기 역할을 못하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일부개정안,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분할 신주를 배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사주의 마법을 막는 상법 개정안, 금융회사를 동원해 계열회사 간 합병이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수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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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재벌개혁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지주회사의 사업행위를 1999년 제도 도입 수준으로 되돌려 재벌 대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억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법이 이뤄져 주목되고 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23일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규제를 지주사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1999년 지주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과도한 부채를 동원한 계열사 지배 방지를 위해 부채비율 상한을 100%로 정하고, 문어발식 계열사 확산방지를 위해 자회사 지분 의무보유비율을 비상장사 50%, 상장사 30% 이상으로 규제해 손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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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한화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한화S&C의 대주주 보유 지분 일부 처분 추진은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인 것으로 풀이됐다.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후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에 따라, 이미 입법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등의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공정위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현실화할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대주주 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한화S&C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대주주 일가의 보유 지분 일부 처분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적인 지분율 하향조정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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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현대자동차와 글로비스, 동진오토텍을 노조법 ‘부당노동행위’ 조항 위반과 근로기준법 취업방해 금지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이정미 의원실에 따르면, 다음 주 초 내로 사법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비스가 지난 2003년 설립된 이후 일감몰아주기의 특혜를 받은 대표 회사로 지목된 업체”라면서 그 근거로 “설립 첫해 매출액 2000억에서 지난 2015년 매출액은 14조 6000억으로 15년간 7,300% 성장”한 점을 들었다.이 의원은 글로비스가 이렇게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협력사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저임금 구조, 장시간 노동, 인
재계
채혜린 기자
2017.06.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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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30여 년간 직장생활 후에 아들을 살리겠다는 절박함으로 창업을 하게 된 최태호 보비씨엔이(주) 대표와 만나 사업가로서 가지고 있는 경영철학과 국내 기업 환경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대표님께서는 2016년에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인 등의 개인 투자자를 비롯해 1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하셨다. 크라우드펀딩이 몇 년 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경험해 보신 측면에서 향후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에 대해 회의적이다. 우리나라는 기부가 일상화되어 있는 (일부) 서구와 (그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크라우드펀딩이 성공하기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물집중
채혜린 기자
2017.06.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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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재벌 그룹과 간담회를 진행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2일 또는 23일 공정위와 4대 그룹의 간담회를 위해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 측은 참석 대상을 총수가 아닌 각 그룹의 전문 경영인으로 요청했다.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했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삼성은 삼성전자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별도 조직이 없는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에 요청을 전달했다.이 자리는 오는 28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먼저 재계와 만나 새 정부의 공약 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김 위원장이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6.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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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내부거래 규제 강화 등 ‘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가운데, 총수가 있는 자산규모 10대 그룹 계열사의 30%는 내부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일가가 있는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의 작년 기준 계열사는 591개로 총 매출 946조원 중 내부거래액이 121조 9000억원(12.9%)에 달했다. 이중 별도기준 상품과 용역거래 현황에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인 곳은 174곳(29.4%)으로 3곳 중 1곳에 해당됐다. 4대 그룹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그룹은 내부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1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