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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재벌개혁은 검찰개혁처럼 빠른 속도로 할 수 없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벌개혁은 정교한 실태조사를 기초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서두르지 않고 예측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의 이러한 언급은 재벌개혁 정책이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재계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4대 그룹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30대 그룹을 동일한 잣대로, 동일한 대상인 것처럼 접근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4대 그룹을 찍어서 몰아치듯이 하는 것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소위 갑질로 대표되는 불공정거래 이슈가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6.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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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정무위원회에서 표결이 진행되던 날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역할과 선진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 받았다.지난 9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와 경제민주화정책포럼 공동 주최로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및 선진화 방안’ 세미나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발표와 토론은 권오승 전 공정거래위원장(서울대 법전원 교수)의 사회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제1주제 발표에 한국법제연구원 성승제 박사, 토론에 박재규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강지원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이성구 파이낸셜뉴스 경제연구소장이 참여했다.제2주제 발표에는 김두진 부경대 교수, 토론에는
현장집중
김민선 기자
2017.06.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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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재벌 개혁이지만 이와 함께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8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 더좋은미래와 독립민간 싱크탱크 더미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문재인 정부 최우선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2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 연구위원은 재벌 개혁 토론을 통해 “경제민주화는 재벌 개혁이 핵심이지만 재벌 개혁만으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 영역 활성화 등이 잘 이뤄질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 노동과 복지 분야의 중장기 로드맵 제시와 함께 관련 정책을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6.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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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대기업으로만 흘러가 고여 있을 돈을 중소기업에 합리적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해야 한다."13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적 대타협 추진 의원모임에서 기존의 불공정한 게임 룰로는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히고 '동반성장 단기 3정책'을 제안하며 이 같이 말했다.동반성장 단기 3정책은 초과이익 공유제,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 발주 제도화 등을 골자로 한다.정 이사장은 "초과이익의 상당 부분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 거래에서 연유한다"면서 "대기업이 목표한 것보다 높은 이익을 얻으면 일부를 중소기업에 돌리는 것이 초과이익 공유제"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재벌 총수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6.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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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재벌과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이 한계에 도달해 지주사 이하 2층 구조만 허용하는 등 단순하고 불가역적인 구조개혁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회적 약자의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시장 질서를 강화하는 사회통합경제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지나치게 심각해서 재벌 개혁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현재의 대기업, 정부 중심 경제 구조가 이어질 경우 전체 경제의 위기 발생 리스크가 높아져, 문재인 대통령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난 8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6.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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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빈곤의 세계화'의 저자 미셸 초서도브스키 캐나다 오타와대 명예교수는 지난 9일 국회에서 "빈곤의 세계화, 그리고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가졌다.이날 대담은 김종훈(울산 동구)·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이 이끄는 '미래 산업과 좋은 일자리 포럼'과 민주노총이 함께 주최했으며 김민웅 경희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김종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IMF와 세계은행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나라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강요했다. IMF가 주문하는 구조조정의 내용은 임금을 깎고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금융시장을 개방하라는 것"이라며 "이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빈곤의 세계화를 가져온 중요한 이유이다"라고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현장집중
심아란 기자
2017.06.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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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에게는 채찍을, 중소기업에게는 당근을 제시하며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의 서경란 중소기업팀장을 만나 현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문제점과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 가져올 파급 효과와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서 팀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국가 시스템이 갖춰져야 선진국으로 갈 수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며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과거 노동자를 자르는 식의 일방적인 인력감축이 아닌 노동자에 대한 지원 제도 프로그램 개발 등 기업의 사회적·도덕
인물집중
채혜린 기자
2017.06.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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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 여부를 놓고 여야 간에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부적격'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당은 내부적으로 김 후보자의 적격·부적격을 둘러싸고 이견이 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등 골목상권 관련 단체들에 이어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외 4명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조를 아끼는 사회 각계인사 498명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서을 발표했다.이날 성명서는 김 후보자를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보아 왔던 은
포토뉴스
하수은 기자
2017.06.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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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 서울 강북을)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검증을 위해 강력 질의할 것을 예고했다.박용진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조 후보자에게 질의할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질의는 크게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 관련 △자사주 분할신주 배정 금지 관련 △공익법인 주식 의결권 제한 관련△후보자의 재벌개혁 의지 관련으로 나뉜다.“삼성특혜” 중간금융지주 제도 – 박용진 반대 vs 김상조 찬성박 의원의 첫 질의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 관련은 김 후보자는 언론 인터뷰나 국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중간금융지주회사제도의 도입에 찬성한 것에서 시작한다.중간금융지주제도 도입문제는 문재인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6.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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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책은행과 금융위원회 중심의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청산·회생전문법원을 설립하는 등 구조조정 제도와 진행을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재무구조가 악화된 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시 막대한 국부를 투입하는 비효율적인 악순환의 반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국책은행을 통한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정책금융공사로 통폐합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3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서울대학교금융경제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기업 구조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6.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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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등 공정한 시장질서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의 내부거래 비중이 70%로 상승해 논란이 되고 있다.판토스의 총수일가 지분은 19.9%로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문 대통령 취임 후 ‘재벌 저승사자’로 불리던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향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재계 등에 의하면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 지분을 기준으로 상장사 30%, 비상장사 20%인 경우이다. 이를 상
재계
손정호 기자
2017.05.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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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롯데그룹 형제의 난에서 패한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에 제동을 걸고 나선 가운데, 그 이유가 합병가액 불공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분할 및 합병을 통해 지주사로 전환하게 되는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중 롯데쇼핑의 합병가액이 과대 평가돼 다른 회사 주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 롯데쇼핑의 주가 고평가의 배경으로는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율이 13.46%로 4개사 중 가장 많다는 점이 꼽혔다.합병가액 불공정성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끈 최순실 게이트에서 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가액이 일부 주주들에게 불리하지만, 제일모직 지분율이 높은 이재용 삼성전자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5.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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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상조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하면서 금호그룹의 부당지원 및 이사회 의결 위반 혐의 등이 쟁점화되고 있다.공정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상조 내정자가 소장을 맡고 있는 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는 금호그룹이 금호산업 인수 등 그룹 재건 과정 중에 계열사의 지주사 부당지원과 대규모 내무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정위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경개연은 “금호그룹은 2015년 그룹의 사실상 지주사이던 금호산업 인수에 성공하면서 그룹 재건을 시작했고 현재 금호고속과 금호타이어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문제는 금호산업 인수 등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들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5.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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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 전국네트워크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민생살리기 행정개혁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토뉴스
일요경제
2017.05.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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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재벌 저격수'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한데 이어 21일 대표적인 재벌 개혁론자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했다. 아울러 김동연 이주대 총장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각각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임명함으로써 새 정부 초대 경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특히 김상조와 장하성 두 교수의 경제팀 임명은 재벌개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장하성 교수에게 정부 출범 초반 경제정책을 총괄 기획할 청와대 정책실장직을 맡긴 점에서 재벌·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읽힌다.국민경제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5.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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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정의(Justice), ‘J이코노미’를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재벌 개혁과 공정거래 강화는 일정 정도 예상됐던 프레임이다.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되게 만든 최순실 게이트라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경유착,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 그 리액션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재벌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하면서 정말 재벌이 개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희망이라는 이중적 여론이 모두 상승되는 분위기다.김상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5.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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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정의(Justice), ‘J이코노미’를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재벌 개혁과 공정거래 강화는 일정 정도 예상됐던 프레임이다.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되게 만든 최순실 게이트라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경유착,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 그 리액션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재벌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하면서 정말 재벌이 개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희망이라는 이중적 여론이 모두 상승되는 분위기다.김상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5.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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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재벌개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내정함에 따라 재벌개혁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0년간 재벌개혁 운동에 투신해온 김 후보자의 내정으로 앞으로 공정위의 주된 임무는 대기업에 대한 조사·감독 업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대기업에 대한 조사·감시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조사국'과 같은 조직을 공정위 내 신설하겠다는 공약이 대표적이다.김 후보자는 17일 내정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 현대차
재계
하수은 기자
2017.05.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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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변화를 기대하던 시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재벌 개혁 등 일부 경제민주화 공약과 재정정책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현재는 증권가에서도 부정적인 전망보다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그 스스로는 ‘J이코노미’라고 지칭했다. 정의(Justice)로운 경제질서를 확립해 사람 중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지칭도 가능할 것인데, ‘달빛 경제’가 바로 그것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월스트리트저널 등 일부 미국 언
단독/기획
손정호 기자
2017.05.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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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신세계 계열 유통사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 파견직 직원들을 상대로 반품·교환된 식품을 재판매하면서 변질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위해성 점검 없이 그대로 판매한 정황이 포착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대기업 봐주기’가 심화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재벌개혁’이 새 국면을 맞으면서 이마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처분이 주목된다.15일 관계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마트 일부 매장이 반품·교환으로 매장에 들어온 상품을 일주일에 한 번씩 내부 직원들에게 싼 가격에 되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마트는 매주 토요일 반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5.1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