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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지주회사의 CVC(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허용이라는 규제완화를 두고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이 엇갈렸다. 산업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벤처기업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학계는 재벌특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 민주당) 주최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CVC 토론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CVC를 통한 기업의 신사업 진출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한국도 지주회사의 CVC허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주회사의 CVC허용은 지주회사들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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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경제·시민단체들이 21대 국회 입법요구사항으로 경제 양극화 해소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IMF(국제통화기금)위기로 인해 대량 발생했던 신용불량자들과 연대보증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용불량자들은 본인 명의 통장 개설이 않될 뿐만아니라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 자녀들의 양육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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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택배산업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한 반면 여전히 택배기사의 근무환경은 악순환을 겪고 있다. 택배노동자는 지난 2017년 11월 정부로부터 특수고용노동자로서 노동조합 설립신고 필증을 받았고, 지난해 말 법원으로부터 택배기사가 노동자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택배사와 교섭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택배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안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이른바 생활물류법 통과와 택배사와의 교섭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전국택배연대노조 김태완 위원장의 입장을 들어봤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택배 물량
인물집중
민다예 기자
2020.06.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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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포스코가 물류전문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가 국내 물류산업 생태계 훼손이 우려된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8일 청와대 및 정부에 포스코의 물류주선자회사 설립을 반대하는 '해양·해운·항만·물류산업 50만 해양가족 청원서'를 제출해 포스코와 물류전문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연합회는 청원서를 통해 "포스코가 다른 재벌기업처럼 물류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설립한 물류자회사로 통행세만을 취할 뿐 전문적인 국제물류경쟁력 향
해운/항만
민다예 기자
2020.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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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100대 그룹 재벌 총수의 안방마님 중 누가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까. 그동안 '넘사벽' 존재로 꼽혀왔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前 리움미술관 관장은 이번에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녀의 주식보유는 2조6860억원에 달한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9일 '국내 주요 100大 그룹 재벌가 부인 주식 재산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59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한 10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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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현장을 강화하는 산별, 투쟁하는 노동운동의 기풍으로 사무금융노조의 새로운 10년을 열겠습니다."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의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근본을 바로세우고 정도를 지키는 가운데 폭과 깊이를 넓혀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를 통해 4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그는 "사무금융노조가 4만 2000명의 조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준 김현정 전임 위원장 및 집행부에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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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홍화영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51)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제기된 준법감시위원회가 오는 2월부터 실행을 예고한 가운데 재판부의 '이재용 봐주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부터 준법감시위원회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준법감시위에 대해 '이재용 봐주기' 지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횡령 뇌물공여 혐의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 17일 준법감시위의 실효
산업
홍화영 기자
2020.0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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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수 일가 자녀들이 마약을 밀반입 하는 등 일탈 행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애경그룹의 2세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정빈 부장검사)는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맞은 정황을 포착해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프로포폴은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로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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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일가가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170개 계열사를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을 통해 총수가 있는 지주회사 체제 그룹 21곳을 분석해보니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밖에서 170개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170개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는 81개였고, 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회사가 28개였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 사이 롯데·효성·에이치디씨(HDC) 3개 대기업 집단이 지주회사 체제로 새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체제 상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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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대주주 일가 중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세 이하 '주식 부자'가 5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이들 51명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을 모두 더하면 약 1조8743억원으로 1인당 평균 368억원을 보유했다.2017년 1월 조사 당시에는 100억원 이상 주식 부자 중 30세 이하는 52명이고 전체 보유액은 1조7221억원이었다.이번 조사는 공시 의무가 있는 대주주 일가나 회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에 한정해 이뤄진 것으로 이 같은 연고가 없는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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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와 중소상공인 단체가 유통대기업 쇼핑몰 출범 규제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경제민주화·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와 전국중소상공인 유통법개정총연대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주장했다.단체는 대형 쇼핑몰 등으로 소상공인이 매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단체는 "현행 유통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초대형 복합쇼핑몰과 이마트 노브랜드 등 재벌 유통업체 소매점들이 골목상권을 뿌리채 뒤흔들고 있다"며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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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재벌정책은 공약 자체도 실효성이 의문이었으나 이마저도 입법의 어려움을 핑계로 사실상 재벌개혁은 포기한 상태다."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정책위원장인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실련 창립 30주년 기념토론회 '경제정의와 재벌개혁'에서 이같이 평가했다.박 교수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이나 차등의결권 도입 검토, 개인정보보호법 개악 등 오히려 친재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 개정보다 시행령이나 지침 개정 등 대통령 권한으로 할 수 있는 개혁부터
유통
이재형 기자
2019.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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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취임한 그는 GS칼텍스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뿐 아니라, 허창수 GS그룹 회장보다 더 활발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GS칼텍스가 오너일가 4세 경영권 승계를 위해 '허세홍 띄우기'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허세홍 사장' 보도 적극적인 GS칼텍스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의 대외활동이 주목이다. GS칼텍스의 뉴스룸을 분석한 결과 GS칼텍스는 허세홍 사장을 전면으로 내세워 총 아홉 차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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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대주주 및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등이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하다 실명으로 전환한 건수가 2010년 이후로 60건을, 금액은 1조원(전환 당시 지분 가치)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이는 명백한 금융실명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국내 대기업 재벌가 등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감독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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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지난 23일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처우를 개선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을 거부한다며 규탄대회를 열어 법 제정을 촉구했다.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노조 입장에서만 반영됐다며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하자 의견충돌이 일어난 것이다.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 소속 택배노동자 400여명은 지난 23일 오후 12시 30분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노동자 처우개선 외면, 생활물류서비스법 거부하는 CJ대한통운 규탄대회'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19.09.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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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있는 고액자산가와 미성년 갑부 등 217명에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조사 대상인 미성년자 중엔 3살 아동도 있었다.국세청에 따르면 악의적이고 지능적으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액 자산가와 30세 이하 무직자, 미성년자 갑부 등 219명에 대해 지난 19일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여기서 고액자산가는 해외 자산을 빼돌리거나 고가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자녀에게 부를 물려준 점으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또한 부동산 재벌 72명과 보유 재산 대비 수익원이 확실치 않은 30세 이하 및 미성년 갑부 147명도 조사 대상에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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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악의적인 수법을 동원해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액 자산가 및 미성년자 21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해외투자 명목으로 기업 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하거나 정당한 자금 출처없이 미성년자 명의로 증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세청은 19일 기업 사주일가를 포함한 고액 자산가 중 치밀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219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액 자산가·부동산 재벌 등 72명과 뚜렷한 자금원이 확인되지 않은 30세이하 미성년자 147명이다.이번 조사대상자 219명의 총 자산은 9조2000억원으로
산업
민다예 기자
2019.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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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등의 혐의로 구속된 SK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가 3세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6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3세 최영근(31)씨와 현재가 3세 정현선(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각각 1000여만원의 추징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수차례 반복적으로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반성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형사처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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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양자택일돼야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하위법령 개정방안 당정 협의에 참석해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양자택일, 배타적인 것으로 인식하면 일본 수출통제 조치를 극복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없다"며 이렇게 강조했다.그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초 과학기술부터 운영기술에 이르기까지 R&D(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것, 도전적 기업가를 위해 규제체계를 혁신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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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의 실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27일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수 일가가 소수의 지분으로 지배력을 행사하고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 등 개선할 부분은 아직 남아있다"며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위법행위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27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