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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 7월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꺼낸 임대차법 개정안이 불러온 후폭풍이 거세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세 매물을 보기 위해 줄서서 입장하고, 가위바위보와 제비뽑기를 통해 계약자를 선정했다는 웃지 못 할 사연도 공개돼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정부가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세입자에게 쥐어주면서 기존 임대인들이 전셋값을 올리고, '실거주할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월세 전환에 나서면서 매물이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을 이사철 수요가 겹치면서 전세매물은 더욱
기자수첩
김사선 기자
2020.1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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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쿠쿠전자 본사의 대리점 대상 갑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회사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송재호(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본 의원실에 제보된 바 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110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이지만 이익이 많은 곳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계약해지 위기에 처해지는 본사의 갑질이 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공정거래 국민들이 체감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본
유통
방석현 기자
2020.10.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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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폐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이 부족해요. 이들의 어려움은 말도 못하는데 말이죠. 노래연습장도 보름 넘게 문 닫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언제 풀릴지 모르겠어요."(하필수 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 회장)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폐업을 결정한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 회장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달 19일부터 영업이 중지돼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가운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이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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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가상자산이 금융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의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민주당)의원과 가상자산금융협회(KCFA) 공동 주최로 2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을 위한 국회세미나’에서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인호 교수는 “가상자산 금융산업을 리드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금융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특정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은행
방석현 기자
2020.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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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보험설계사노조가 정부에 노동조합 설립필증 교부를 촉구했다.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노동조합은 22일 “특수고용 노동자인 보험설계사(FC)들은 구조적인 고용불안뿐만 아니라 직장내괴롭힘 및 부당노동행위 등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40만 FC들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서울지방노동청에 신고 했지만, 현재까지 고용노동부로부터 어떠한 답도 듣지 못했으며, 노조 설립을 위한 설립필증도 교부받지 못한 상태다.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노조로 인정받지 못하고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9.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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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노조추천이사제가 최근 국회 입법발의로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실상 금융권에선 이를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투자처로써의 매력이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정무위원회 배진교(정의당) 의원은 지난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설치운영 의무 대상 확대 △근로자 대표 위원 1인 구성 의무화 △사외이사 재선임시 외부 전문기관 평가 의무화 등을 담은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근로자 대표 위원 1명을 포함시키는 것을 의무화 했으며,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금융
방석현 기자
2020.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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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중소유통업 활성화와 공정하고 활력 넘치는 골목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슈퍼마켓, 중형마트 단체들이 중소유통업 협의체를 구성했다.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중소유통업 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유수열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공동회장, 하현수 전국상인회장, 임원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중소유통업계의 상생방안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 마련을 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9.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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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전경련이 정부가 입법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월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국회 정무위원회, 법사위원회에 정부의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신중 검토와 경제계 의견 적극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경제계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 별도의 수정 없이 국무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8.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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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사무금융 노조의 숙원사업인 노동이사제 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조합에서 추천한 인물이 이사로 활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융·사무금융 양 노조측에선 금융회사의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그로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필수로 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민주당)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이사제 공공부문 전면 도입을 위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공공기관운영법)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박 의원은 14일, 전국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금융
방석현 기자
2020.08.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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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ㄱ손해보험사는 지난 3월 인천에서 양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로부터 공장 화재로 인한 보험금 청구 신청을 받았다. 누전에 의해 불이 났으니 타버린 공장 시설과 양말 재고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SIU(보험사기 조사 부서)부서의 현장 조사결과 방화로 인한 화재로 결론나 A씨에게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고, A씨는 수개월째 ㄱ사앞에서 보험금 지급을 촉구하라는 집회를 열고 있다.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지급을 촉구하는 블랙컨슈머(고의적인 악성 민원제기 소비자)로 인해 보험사들이 골머리를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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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정부 주도로 대기업의 CVC(기업형벤처캐피탈)소유를 허용하는 개정안이 나왔지만 소관위원회인 정무위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일고 있어,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행법상 벤처캐피탈은 금융업으로 분류돼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기업은 CVC를 소유할 수 없는 만큼 재벌 대기업을 위한 규제완화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31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 의원(정의당)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반지주회사의 CVC허용 추진방안에 대해 “일반지주회사의 CVC 소유는 금산분리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며, 재벌
금융
방석현 기자
2020.07.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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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해외에 진출했다가 다시 국내에 복귀하는 리쇼어링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르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성국 의원(민주당)은 22일 리쇼어링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을 받도록 하는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 대상에 기존 중소기업 외에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내복귀기업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행법은 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 대상을 중소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7.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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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내년부터 고가의 전기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논란에 대해 정부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오는 10월에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칠 내용이라고 반박했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가 전기차 고가차량 보조금 제한을 위해 업계 의견 수렴과 부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대신 오는 10월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등을 담은 '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통상적으로 이듬해 전기
육상
민다예 기자
2020.07.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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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농·수협 중앙회 및 지역조합장 선거에 후보자토론회가 의무화돼 후보자들의 투명한 선거운동이 기대되는 법안이 발의됐다. 조합장 선거는 '깜깜이·금품선거'로 불리는 등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법 개정을 통해 부정선거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민주당)은 지난 14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관할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를 초청해
산업
방석현 기자
2020.07.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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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공정거래법 개편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정부가 지난 2018년 11월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2020년 4월 여야가 합의한 일부 절차법제에 대한 개정만이 이뤄져 현재 임기만료로 폐기된 상태다.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 정욱조 본부장은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 어떻게 바꿔야 하나' 토론회에서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주요 개정방향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사익편취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7.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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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금융당국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간편 결제 업체의 소액 후불 결제 한도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이 날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액 후불 기능을 제공할 경우 하이브리드 체크카드와 같이 신용카드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소비자들의 연체율 관리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19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간편결제 업체들에 소액 후불 결제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가 개정할 주요 내용에는 △간편결제 업체의 후불 결제 허용 △선불 충전 한도
증권
민다예 기자
2020.06.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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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앞으로 택배 파손·분실시 택배사가 소비자에게 30일이내 우선 배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택배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택배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꾸준히 성장하는 택배시장의 현실을 반영하고 택배 이용자의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표준약관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배송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비대면 배송이 이뤄지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분실·파손 등 사고가 발생한 경우 고객에 대한 신속한 손해배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6.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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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유가보조금 수급 기준이 엄격해지고 부정수급에 대한 행정처분이 강화되면서 보조금 재정누수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같은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연간 최대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레커차 구난 작업 시 구난 동의서 의무화, 화물자동차 양도·양수와 관련된 각종 규제가 완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20.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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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반하는 입법이다."사무금융노조연맹(위원장 이재진, 이하 연맹)은 지난 5월 18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 이같이 논평하며, 의견을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연맹은 개정안이 금융위가 당초 2018년 3월 15일 입법예고했으나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로부터 철회권고를 받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사외이사 연임 때 외부평가 의무화를 빼고 다시 제출한 '재수(再修)'법안이라고 했다.연맹에 따르면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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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걸어서 역까지 2분", "인근 지하철 연장" 등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분양시 허위·과장 하는 것이 오늘부터 엄격하게 금지된다. 정부가 무분별한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주택법을 개정하고 처벌 수위를 최대 징역형으로 높였다. 이에 아파트 분양 시장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주택 공급 업자나 도로·철도, 공원 등 기반시설 조상과 관련한 분양 광고를 할 때 지방자치단체에 광고 사본을 의무로 제출하도록 하는 주택법을 시행한다.개정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6.11 07:00